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 유라 (문단 편집) == 평가 == 숨겨진 층에서 나름 사연이 있는 악역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충분히 개과천선(?)할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왜 라헬과 라헬의 동료를 제외한 사람들은 차갑게 대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늘어났다. 특히 카라카와 화이트가 일단은 밤과 동행하게 되면서 계속 라헬 곁에 남아있는 하 유라의 포지션은 꽤나 두드러진다. 2부 164화에서 하 유라의 심리가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쿤이 왜 FUG에 협조하는 것이냐 묻자 하 유라는 "진짜 별이 되기 위해서," "지금까지 저는 가짜였어요. 누군가가 좋아하는대로 춤추고 노래하고 남들의 시선에서 만족을 얻었죠"라는 대답을 한다. 또한 호아퀸을 보고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고 모든 것들 위에 군림하는 저 당당한 모습...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라는 말에서 그녀가 대중에게 사랑 받아야만 빛나는 아이돌 스타에서 벗어나,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별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졌다는 것이 드러난다. 숨겨진 층 2부 287화에서 더욱 자세한 사정이 드러나는데 하 유라에게 아이돌 생활은 어디까지나 하 가문이 자신을 함부로 죽이지 못하게 영위해야만 했던 생존 수단으로, 그나마 자신이 유명해진다면 어딘가에서 어머니가 자길 바라봐주고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있었으나 에밀리를 통해 그녀의 어머니가 이미 오래 전에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절망에 빠진다.[* 이런 사정은 2부 130화에서 그저 "그게 없으면 난 살아갈 수 없다, 내가 정말 가지고 싶은 것은—"이라고 하는 하 유라의 대사와는 조금 부자연스러운데, 작가가 초안에서 변경된 점이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하 유라가 라헬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라헬은 더 이상 무엇도 남지 않은 하 유라에게 처음으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같은 꿈을 공유하며 스스로를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막상 라헬 쪽에서는 자기 비하와 연민으로 벽을 치고 있는데, 사실 별을 꿈꾸고 있다는 점이 같을 뿐 스스로 빛나고 싶고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을 가진 하 유라와 달리 라헬은 남들의 시선을 매우 의식하고 모두의 우러름을 받는 영웅을 동경한다는 점에서 매우 판이하다. 일부 독자들은 항상 남을 배신해왔던 라헬인 만큼 하 유라와 라헬의 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라헬은 숨겨진 층에서 하 유라의 데이터 어머니를 죽였다는 걸 알면서도 황과 손을 잡지 않나 오로지 살고자했던 하 유라의 몸부림을 "그 예쁜 얼굴 덕에 평생 남의 사랑만 받고 살았으면서 날 이해하는 척 하지마"라고 폄하하며 폭언을 퍼붓질 않나 하 유라가 언제 등 돌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막 대하고 있다. 반면 별을 보고 싶어하는 라헬의 곁에서 진짜 별이 되길 꿈꾸며 실제로도 별모양 신수를 만들어내는 하 유라의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우여곡절이 있다 한들 결국은 신의 탑 여주인공 라헬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하는 독자들도 적지 않다. 저주받은 종족, 가상세계에서 살아가는 가족, 인간이 되고 싶었던 데이터 황 등 그녀의 과거사의 독특한 설정은 나름 호평을 받았다. 또한 황이 그녀의 남동생의 죽은 몸을 뒤집어 썼다는 점, 하 유라의 데이터 어머니가 황을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괴물로 불렀다는 점에서 밤과 아를렌의 관계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으며 추후 전개에 대한 암시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